英언론, ''손흥민, 부진한 쉬얼레 대체 후보''
입력 : 201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올 시즌 부진에 허덕이고 '첼시맨' 안드레 슈얼레(24)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부진에 빠진 쉬얼레를 대체할 후보 5명을 꼽으면서 그 안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최근 윌리안의 백업 멤버로 전락한 슈얼레의 경기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그를 대체할 새로운 측면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돌릴 수 있다"며 뉴페이스 영입 가능성을 설명했다.

슈얼레는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12경기를 뛰었지만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부족한 공격포인트 말고도 무리뉴 감독이 강조하는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 부분에서도 문제를 보이면서 신뢰를 잃고 있다.

그 대체자 중 하나로 레버쿠젠의 손흥민을 꼽은 커트 오프 사이드는 “빠른 스피드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손흥민이 슈얼레의 알맞은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첼시가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레버쿠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5일 벌어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제니트 원정에서 홀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고,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멀티골을 작렬한 손흥민은 UEFA 선정 '이 주의 베스트11'에 뽑혔다.

한편 커트 오프 사이드는 쉬얼레의 대체자로 손흥민 외에 마르세유의 안그레 아예우와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후안 과르다도(피오렌티나) 로스 바클리(에버턴)를 꼽았다.

◆ 커트오프사이드 선정 '슈얼레 대체자 후보 5人'

1. 손흥민(레버쿠젠)
2. 안드레 아예우(마르세유)
3.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4. 후안 콰르다도(피오렌티나)
5. 로스 바클리(에버턴)

사진=레버쿠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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