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세레소 감독직? 제의는 없었다”
입력 : 2014.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세레소 오사카 차기 감독직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에 "공식적인 제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8일 “세레소 오사카가 다음 시즌 유력한 감독 후보로 현재 K리그 포항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을 꼽았다”면서 “이미 세레소 오사카 구단 측은 황 감독을 감독직에 앉히기 위해 분주하게 물밑 접촉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으로 감독직 제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선홍 감독은 9일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일본 언론의 감독직 보도 사실을 아직 접하지 못했다면서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냥 하는 소리일지도 모른다”며 세레소의 순위가 낮은 만큼 여러 명의 후보들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야기도 흘러나온 것이 아니겠냐는 뜻을 전했다.

이어 “아직 공식 제의를 들은 바 없다”며 자신에게 공식적인 제의가 오지 않은 만큼 현 소속팀 포항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이날 경기서 포항을 이끌고 울산을 상대로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했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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