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정환 감독, “울산 제의 사실, 결정된 것 없다”
입력 : 201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윤정환(41) 전 사간 토스 감독이 울산 현대 감독 내정설에 대해 밝혔다.

18일 울산이 내년부터 지휘봉을 맡길 인물로 윤정환 감독을 내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울산은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입을 닫았다. 축구계 사정을 아는 관계자들은 울산이 윤정환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스포탈코리아’는 19일 윤정환 감독과 전화통화로 이에 대한 상황을 들었다. 윤정환 감독은 아직 K리그 클래식의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내정설이 나온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했다. 현재 울산은 조민국 감독이 이끌고 있고, 조민국 감독에게 실례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는 “울산으로부터 얘기를 들었다”며 맞다고 확인을 해주었지만, “그러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계약을 한 뒤 발표를 하는 것이 순서지만 아직 아무 것도 안 됐다. 에이전트를 통해 제의를 받았다. 세세하게 얘기하면서 협상을 해야 하지만 아직 그러지 않았다”며 울산으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은 것 이상으로 진척된 것은 없다고 했다.

또한 윤정환 감독은 팀 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J리그 내에서도 얘기가 있다”고 복수의 팀에서 감독직 제의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한 팀을 맡는 것이 가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그는 “기회가 쉽게 있는 것이 아니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내게 제의를 해준 것에 대해 고맙고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 관심을 가져준 만큼 양쪽 모두에 실례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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