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공격수' 싱클레어, 내년 1월 맨시티와 결별 선언
입력 : 201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스콧 싱클레어(25)가 내년 1월 이적 시장 때 팀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싱클레어는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 이적후 지난 2년은 매우 실망스러운 시기였다"며 운을 뗀 뒤 "나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을 한탄했다.

이어 그는 "맨시티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년 1월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다"며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싱클레어는 어릴 적부터 측면 공격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대형 유망주였다. 여러 팀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 받은 싱클레어는 지난 2012년 여름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맨시티 이적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웨스트 브롬미치 앨비온(WBA)으로 임대됐다. 임대 복귀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싱클레어는 올 시즌에도 단 2경기에만 나섰고 이마저도 교체로 출전해 총 22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현재 애스턴 빌라와 에버턴 등이 싱클레어 영입에 관심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싱클레어의 몸값으로는 500만 파운드(약 86억 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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