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어려운 이웃 위해 연탄 6000장 기부
입력 : 201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을 기부했다.

포항은 19일 포항시 양학동 일대를 직접 찾아가 예전보다 훨씬 이른 추위에 힘겨워 하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연탄을 직접 집까지 배송했다.

포항은 신한카드가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홈, 원정 경기 1골 당 100장의 연탄을 적립하여 왔으며 2014시즌에는 총 49골(11.19 기준)을 기록 4,900장을 적립했다. 하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더 드리기 위해 적립된 수량 보다 많은 총 6,000장의 연탄을 나누게 되었다.

포항은 프로선수단과 유소년, 사무국 전원이 참석해 양학동 일대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또한 이번 연탄나눔 행사에는 포항 팬 10여명과 지역의 자원봉사들도 동차했다.

김승대는 “지난해에는 포항의 기부활동을 언론을 통해서 보다가 올해 직접 참여하면서 감회가 남달랐다. 올해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이렇게 아쉬울 줄 몰랐다. 다음시즌에는 많은 골을 기록해 더욱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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