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No.2 GK’ 김다솔, 강한 자신감 필요하다
입력 : 201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경기를 남겨둔 포항 스틸러스의 고민 중 하나는 골문이다. No.1 골키퍼 신화용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2인자인 김다솔에게 맡겨진 책임이 크다.

김다솔은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다. 그러나 신화용의 벽이 너무 커서 그 동안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출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제 몫을 해내며 백업 골키퍼로서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

하지만 역시 김다솔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부족한 경기 경험에 따른 자신감 부족은 경기를 치르는데 약점이 될 수 있다. 올해 김다솔은 5경기를 뛰었고 7실점했다. 수원과의 두 번의 경기에서는 4실점, 2실점을 했다. 지난 15일 전북 원정에서도 1실점했다.

신화용의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다르나 김다솔은 26일 서울 원정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포항에 서울전은 3위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다. 포항이 승리를 거두려면 우선 탄탄한 수비가 요구된다.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한 번이었다. 게다가 실점한 5경기에서는 무려 9골을 내줬다. 포항으로서는 김다솔이 강한 집중력과 자신감으로 준비해 승리의 밀알이 되길 바라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김다솔을 믿어야 한다. 심리적 부담 없이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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