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체흐, 이적의사 밝힌 적 없어''
입력 : 2014.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최근 불거진 페트르 체흐(32)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21일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체흐 이적설을 일축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체흐는 내게 이적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적이 없다. 체흐는 우리의 골키퍼다.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그는 프로 의식이 뛰어난 선수다"고 밝혔다.

체흐는 첼시 간판 수문장이다. 2004년 이적 후 10년간 첼시 수문장으로서 팀 골문을 지켰다. 이번 시즌 상황이 달라졌다. 티보 쿠르트와의 임대 복귀 후 체흐의 팀 내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무리뉴 감독이 쿠르트와를 주전으로 내세운 탓에 체흐는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AS 로마와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최근에는 아스널까지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체흐 이적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생각은 달랐다. 무리뉴 감독은 체흐의 첼시 잔류를 종용했다. 수준급 수문장 두 명을 동시에 데리고 있겠다는 방침이다.

체흐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아직 2년이 남았다. 32살인 체흐는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고려했을 때 아직 5년은 더 뛸 수 있다. 체흐는 첼시가 원한다면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체흐가 백업 자리에 만족할지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는 전적으로 체흐에게 달린 셈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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