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웰백, 맨유 떠난 건 옳은 결정''
입력 : 2014.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29)가 아스널로 둥지를 옮긴 공격수 대니 웰백(24)에 대해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루니는 21일 구단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웰백의 선택이 옳았다고 밝혔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루니는 "웰백은 맨유에서 자신의 모든 선수 생활을 보냈기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모습은 다소 어색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오늘날의 축구다. 선수들은 이적하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이어 "웰백의 개인적인 선수 생활을 고려할 때 아스널 이적은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아스널에서 웰백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몇 차례 득점포도 가동했다. 팀을 위해 헌신하며 열심히 뛰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웰백은 맨유와 잉글랜드의 차세대 주포다. 맨유에서 프로 데뷔한 웰백은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됐다. 자신이 원하는 중앙 공격수가 아닌 주로 측면에서 활약했다.

설상가상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를 임대 영입하며 화력 보강했다. 자연스레 웰백의 팀 내 입지도 더욱 좁아졌다. 결국 웰백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행을 택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 보장을 위해서다.

아스널 이적 후 웰백은 올리비에 지루의 백업 요원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루의 부상 공백을 착실히 메우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다. 12경기에 나선 웰백은 5골을 기록 중이다. 슬로베니아전에서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웰백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웰백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루가 부상 복귀하면서 두 선수의 호흡도 관심사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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