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기 가능해? 맨시티, '운명의 8연전' 선언
입력 : 2014.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올해 말까지 치를 8경기 결과가 우승 여부를 가를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최근의 부진을 뒤로하고 앞으로 다가올 8경기 결과가 첼시(1위) 추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라운드 현재 승점 21점으로 1위 첼시에 8점이 뒤져 있다. 무패 행진(9승2무)을 달리고 있을 만큼 탄탄한 첼시의 전력을 감안하면 8점의 차이는 꽤 크게 다가온다.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도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며 마지막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12월까지 예정된 앞으로의 8경기에 올인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라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주와 12월까지의 행보가 올 시즌 타이틀 주인을 가리는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본다. 우리는 8경기를 치른다. 8전 전승으로 승점 24점을 모두 얻어야 한다. 그것이 첼시를 따라잡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첼시의 전력이 매우 좋다"면서 "12월 말까지 승점 41점이나 42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 전력을 고려했을 때 쉽지 않은 미션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수비의 핵인 빈센트 콤파니가 돌아왔지만 에딘 제코, 다비드 실바 등이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2일 안방에서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12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이어 리그 2위 사우샘프턴을 만난다. 페예그리니 감독으로서는 만만찮은 2팀을 상대로 어떤 승부를 보느냐에 따라 향후 행보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8연전 상대

스완지시티
사우샘프턴
선덜랜드
에버턴
레스터시티
크리스탈팰리스
웨스트브로미치
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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