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남 천금 결승골' 광주, 강원 꺾고 '생존'...안산과 PO 격돌
입력 : 2014.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광주FC가 적지에서 강원FC를 누르고 1부리그 승격 가능성을 살려 나갔다.

광주는 22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로 벌어진 2014 현대오일뱅크 챌린지 준플레이오프(PO) 강원 원정에서 후반 8분 터진 김호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1부리그 승격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광주는 오는 29일 정규리그 2위팀인 안산을 상대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치르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클래식 11위 팀과 내년 시즌 1장의 클래식 합류 티켓을 놓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2년 강등된 뒤 2년간 2부리그 무대에서 시련의 세월을 보냈던 광주는 이로써 3년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을 살려 나갈 수 있게 됐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해도 3위팀 강원이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핸디캡을 안고 싸워야 했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광주는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후반 8분 김호남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가르며 기적을 쐈다.

광주와 안산의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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