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주] 조민국 감독, “거취? 마지막 2경기, 최선 다할 뿐”
입력 : 2014.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정지훈 기자= 다음 시즌 거취가 불투명한 울산 현대의 조민국 감독이 마지막 2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울산 현대는 22일 오후 5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7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들과 만난 조민국 감독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선수들한테 홈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자고 말했고,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남은 두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고, 두 경기 모두 승리한다면 5위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을 위해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 시즌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조민국 감독이지만, 다음 시즌 거취는 불투명하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울산이 윤정환 전 사간 도스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전해지고 있고, 윤정환 감독도 울산의 제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 상황이다.

그러나 조민국 감독은 담담했다. 조민국 감독은 “그 보도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 마지막 2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선수들에게도 개의치 않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자고 말했다.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열심히 뛰어줄 것 같다”며 민감한 질문에 담담하게 자신의 심격을 밝혔다.

이어 조민국 감독은 “거취는 이번 시즌이 먼저 잘 끝나야 한다. 현재는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용히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마지막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내년을 위해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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