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 밀란더비, 1-1 무승부
입력 : 2014.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자존심 ‘밀란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AC 밀란과 인터밀란이 2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밀란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균형은 AC 밀란이 깼다. 주인공은 제레미 메네즈. 메네즈는 전반 23분 스데판 엘 샤라위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후 경기 양상은 치열하게 전개 됐다. ‘밀란 더비’의 명성에 맞게 선수들은 몸싸움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보다 활동량을 선보여 짜임새 있는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점유율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56:44의 근소한 우세를 보인 인터밀란은 총 7개(유효슈팅 3)의 슈팅을 시도했고, AC 밀란은 빠른 전개로 8개(유효슈팅 2)을 기록했다.

인터밀란이 경기 후반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미드필더 조엘 오비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비는 후반 16분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한 골 싸움이 됐다.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공격에 비중을 높였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특히 AC 밀란은 후반 39분 엘 샤라위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AC 밀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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