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 평점’ 토레스, 혼다도 넘지 못했다
입력 : 2014.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혼다 케이스케를 넘어서겠다고 천명했지만, 현실은 암담했다.

AC 밀란과 인터밀란이 2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서 열린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밀란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토레스는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명예 회복을 노렸다. 경기 전 토레스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밀란의 공격은 공격수인 내가 책임져야 한다. 항상 혼다만 득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골을 넣는 것이 내 임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토레스는 경기 내내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패스성공률도 64.7%에 그쳤다.

영국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도 좋지 않았다. 이 매체는 경기 후 토레스에게 5.95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의 최하 평점이다.

이런 부진으로 토레스는 후반 27분 교체 아웃됐다. 토레스 입장에서 더욱 뼈아픈 것은 혼다와 교체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혼다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다.

토레스의 부진은 언제쯤 끝이 날까. 혼다도 넘지 못하는 토레스의 미래가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사진=AC 밀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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