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판타스틱 4가 재구성될 전망이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라다멜 팔카오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

팔카오가 돌아왔다. 팔카오는 현지시간으로 23일 팀 훈련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0% 팀 훈련을 소화했다. 오는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다. 주포 로빈 판 페르시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나서 3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12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하고도 단 1개의 슈팅도 성공하지 못했다.

팔카오가 판 페르시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게 된다면, 맨유는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새로운 판타스틱 4를 얻게 된다.

우선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루니는 2선 중앙 공격수 임무를 맡고, 앙헬 디마리아는 왼쪽 측면 공격을 담당한다.

오른쪽 측면 공격은 확실히 예단이 어렵지만, 후안 마타의 자리가 될 수도 있다. 마타의 활약상이 크지는 않지만, 다른 경쟁자들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의 이번 시즌 문제는 수비라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공격 또한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맨유는 수많은 스타 공격수들을 보유하고도 12경기서 19골을 넣었다. 첼시(30), 맨체스터 시티(24골), 사우샘프턴(23골)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새롭게 구성될 ‘판타스틱 4’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팔카오의 복귀로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