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황일수-배일환, 제주에 값진 승리 안기다
입력 : 2014.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내년 시즌 상주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황일수와 배일환이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제주는 2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나온 진대성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54점으로 리그 5위 자리를 지켰고 울산은 승점 49점을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울산전을 앞두고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2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이에 박경훈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 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고 황일수와 배일환이 공격의 중심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나란히 공격진에 선발 출전한 황일수와 배일환은 활발한 움직임과 위협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며 울산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히 황일수는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슈팅수를 기록하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황일수는 결승골에까지 관여하며 이날 활약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4분 황일수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울산 골키퍼 김승규와 경합을 펼쳤고 김승규가 가까스로 걷어낸 볼은 진대성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든 것이다.

결국 이날 제주는 황일수와 배일환의 종횡무진 활약에 힘입어 골가뭄 해소와 함께 2연패의 어려움 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황일수와 배일환은 내년 시즌 상무 상주 입대가 확정된 상태다. 입대를 앞두고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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