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80%, “호날두, 메시 50골 기록 깬다”
입력 : 2014.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리오넬 메시(27)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깰 수 있을까?

호날두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에이바르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리그서 2골을 추가하며 12라운드 만에 20골 고지에 올라섰다.

메시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메시는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50골을 터뜨리며 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호날두도 38경기에 출전해 총 46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4골 차로 최다 골 기록을 양보해야 했다.

그때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호날두는 올 시즌 무서울 정도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직 한 시즌 일정의 1/3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20골을 기록했다. 라 리가 팬들도 호날두의 라 리가 최다골 경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3일 “호날두가 올 시즌 메시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인 50골을 넘어설 수 있을지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약 80% 이상의 팬들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면서 “시즌 초반 호날두의 활약을 고려할 때, 기록 경신에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올 시즌 치른 12번의 공식경기에서 22골을 터뜨렸다. 2011/2012시즌 총 60번의 공식경기에서 73골을 넣은 메시와 비교해도 어마어마한 득점행진이다.

지금까지의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수치상으로 호날두는 60경기에서 110골을 터뜨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소 비현실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만큼 호날두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이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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