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무실점', 화려한 창에 감춰진 레알의 '강철' 방패
입력 : 2014.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팀이다.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이 보이는 레알 공격진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2경기에서 46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을 선두에 올려다놨다.

지난 22일 벌어졌던 에이바르와의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도 호날두의 2골과 하메스 로드리게스, 카림 벤제마의 골을 묶어 4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승리를 거둔 레알은 프리메라리가에서 9연승, 공식 경기 14연승을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이 레알이 올 시즌 압도적인 공격력 때문에 성적이 좋은 것은 맞지만 그 화려함 속에 감춰진 진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올 시즌 평균적으로 두 번에 한 번 꼴로 무실점 경기를 선보이고 있는 견고한 수비진이다.

레알 수비진은 프리메라리가 12경기에서 11실점을 하면서 경기 당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또한 프리메라리가 12경기 중 6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친 레알 수비진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하는 동안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총 2실점 만을 허용해 팀의 상승세에 공헌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치욕적인 부진을 씻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는 레알이 무실점을 기록한 8경기 전부 풀타임 출전하며 수비진 안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라파엘 바란으로 구성된 단단한 중앙 수비수 라인과 다니엘 카르바할, 마르셀로로 이어지는 측면 수비수들 역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레알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화려함 속에 다소 가려져있지만 그 화려함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레알 수비진의 단단함이야말로 레알 상승세의 진정한 원동력이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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