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우드워드의 ‘1월 영입 불가’ 발언 해명
입력 : 2014.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내년 1월 선수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의 발언에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맨유의 우드워드 부사장은 최근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점찍어둔 선수가 1월에 영입이 가능하다면 움직이겠지만, 내년 1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은 없다”면서 “다음에 열리는 여름 이적 시장을 노릴 것”이라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맨유는 현재 막강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안한 수비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해 3분기 매출이 감소했고, 재정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이에 판 할 감독은 24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드워드는 선수 영입이 필요 없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1월에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가 힘들 거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면서 “나는 그의 발언이 나와 같은 생각에서 나온 말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현재 충분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우드워드의 발언에 충분히 동의한다”면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에 적합한 수준의 선수를 찾기는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