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14 월드 베스트11’ 골키퍼 후보 5명 발표
입력 : 2014.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함께 선정하는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의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FIFA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베스트 11 중 골키퍼 후보 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은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 5만여 명이 투표해 참여해 매년 포지션별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한다.

공개된 골키퍼 부문 후보에는 마누엘 노이어(독일, 바이에른 뮌헨), 클라우디오 브라보(칠레, 바르셀로나),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첼시),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유벤투스)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수상 확률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선수는 노이어다. 노이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독일의 월드컵 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 노이어의 활약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서도 이어졌다.

노이어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문장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선두를 지키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치러진 총 12경기에서 3실점만을 허용했다. 노이어는 지난해에도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된 바 있어 2년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될지 주목된다.

FIFA와 FIFPro는 골키퍼 후보명단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수비수, 28일 미드필더, 다음달 1일에는 공격수 후보를 차례로 공개한다. 선수단의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베스트 11은 내년 1월 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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