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울전 '악연 끊기'에 나선다
입력 : 2014.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악연 끊기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8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서 서울을 상대한다.

서울은 제주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제주는 박경훈 감독이 부임한 2010년 9월 이후 서울에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 했다. 20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제주 선수단 전체가 올해는 반드시 서울을 꺾어 보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로 박경훈 감독은 37라운드 울산과의 경기 후에 “서울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에는 기필코 서울을 이기고 싶다”며 서울전에 임하는 굳은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제주는 지난 22일 있었던 울산과의 경기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해 분위기 또한 나쁘지 않다. 따라서 이번 경기야말로 서울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제주는 비록 승점 54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하지만 서울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올 시즌 확실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한 시즌 동안 꾸준한 성원을 보내준 제주도민에게도 20경기 만에 서울전 승리는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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