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내가 있던 바르사, 세계 최고의 팀”
입력 : 2014.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상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33) 과거 자신이 속해있던 바르셀로나(바르사)는 세계 최고의 팀이었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조에 속해 있는 전 소속팀 바르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내가 바르사에 있던 시절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팀은 세계 최고였다”고 운을 뗀 뒤 “나는 바르사에서 특별한 시간들을 보냈다. 특히 내가 두 골을 넣은 아스널과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바르사 시절을 회상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년부터 두 시즌 동안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가 이끌던 바르사는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인 선수들 내세워 프리메라리가,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컵대회)을 들어올리며 4관왕에 올랐다.

당시 바르사가 보여주던 경기력과 결과물을 생각해봤을 때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언은 결코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팀의 승승장구에도 불구하고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메시가 중심이 되는 팀 전술에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 끝에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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