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서울전 승리로 ACL 무대 서겠다” 다짐
입력 : 2014.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김승대가 3위 자리가 걸린 FC서울전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포항은 26일 서울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포항과 서울은 무려 6차례나 맞붙으며 피 말리는 혈투를 벌였다. K리그 클래식에서만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FA컵과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서울전은 김승대와 포항에게 중요한 경기다. 2014시즌 영플레이어상 수상이 유력한 김승대는 서울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면 수상에 한 발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김승대는 이번 시즌 자신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돌파와 문전침투로 28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5위, 도움 4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K리그 클래식 3위인 포항은 서울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3위를 확정하고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차지하게 된다.

김승대는 “서울전은 ACL 출전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다음 시즌 ACL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마지막에는 반드시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전 필승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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