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터키 떠나려는 스테이더르 상황에 촉각
입력 : 201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 당시 ‘애제자’였던 미드필더 베슬레이 스네이더르(30, 갈라타사라이)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5일 “판 할 감독이 최근 소속팀 갈라타사라이에서의 생활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는 스네이더르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스네이더르는 최근 줄어든 출전 시간에 구단과 관계가 틀어진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작년 1월 인터 밀란을 떠나 갈라사타라이로 이적한 스네이더르는 그동안 꾸준히 맨유 이적설에 시달렸다. 네덜란드 대표팀서 함께한 판 할 감독이 올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자 스네이더르의 맨유 이적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에 스네이더르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 생활에 만족한다. 언론 보도와 달리 팀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스네이더르의 에이전트가 소속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면서 판 할 감독의 시선이 또다시 스네이더르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네이더르의 에이전트인 귀도 알베르스는 25일 터키 방송 ‘부귄 TV' 와의 인터뷰에서 “스네이더르가 벤치에 앉아있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번 주 중으로 보드진과 중요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스네이더르는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최근 그는 계속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벤치에 앉길 원하는 선수는 없다”며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