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빌트, ''판 할, 로번과 비밀회담''...이적 급물살?
입력 : 201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아르연 로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재회하는 것일까.

독일 ‘빌트’는 지난 24일자 기사를 통해 “판 할 감독이 로벤과의 대화를 위해 챔피언스리그일정으로 맨체스터를 방문한 바이에른이 묵고 있는 호텔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25일 맨체스터 시티에게 2-3으로 패배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기 위해 경기 전 맨체스터 살포드 소재 로리 호텔에 묵었다.

판 할 감독이 로번을 만난 시점이 바로 맨시티와의 경기 이전이었다.

‘빌트’는 “판 할이 갑자기 바이에른이 묵고 있는 로리 호텔에 나타나 여러 사람이 놀라움을 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난 (전 소속팀인) 바이에른 때문이 아닌 로번을 보기 위해 이 호텔을 방문했다. 팀 연회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로번과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인정했다.

‘비밀 만남’을 한 것으로 알려진 판 할 감독과 로번의 관계는 상당히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판 할 감독과 로번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시즌 간 바이에른에서 사제 지간이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부터 본선까지 함께하면서 오랜시간 함께였기 때문이다.

한편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속이었던 로번은 다시 한 번 EPL 생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스승’ 판 할과의 재회 가능성이 허황된 꿈 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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