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막강 화력을 선보였다.

아틀레티코는 27일 새벽 5시(한국시간)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을 자력으로 확정했다.

아틀레티코가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라울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기록한 것. 리드를 점한 아틀레티코는 공수 모두에서 안정을 꾀하며 올림피아코스를 압박했다.

지키는 축구보다는 확실한 공격 루트로 승리를 노린 아틀레티코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만주키치가 있었다. 만주키치는 전반 37분, 후반 15분, 후반 19분에 각각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아틀레티코는 경기내내 17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4개의 슈팅에 그쳤다. 골문을 향한 유효슈팅도 단 하나 밖에 없었다.

정확한 패스가 빛을 낸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87%라는 팀 평균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완벽한 모습을 모였다. 결국 이날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4-0 대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