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 프라이부르크, 지동원에겐 ‘기회의 땅’
입력 : 2014.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가 지동원(2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원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출전 기회를 전혀 잡지 못하고 있는 지동원에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독일 ‘키커’는 27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가 지동원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지동원을 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빈공’이다. 프라이부르크는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2경기 동안 13골을 넣는데 그쳤다. 한 경기에 겨우 한 골을 넣는 수준이다.

실점은 많지 않다. 12경기에서 16실점만을 기록했다. 공격력만 해결된다면 순위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동원의 합류가 프라이부르크에 큰 힘이 되는 이유다.

최다 득점자들이 미드필더인 점도 프라이부르크가 지동원의 영입을 추진하는 요소다. 프라이부르크의 최다득점자는 블라드미르 다리다다.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었다. 마이크 프란츠와 조나단 슈미드가 2골 씩 넣었다. 이들 역시 미드필더다. 공격수 중에서는 메흐메디만이 1골을 넣었다.

부상, 주전 경쟁 등 악재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동원이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보여줬던 날랜 움직임과 골 결정력은 여전히 분데스리가 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의 부진 탈출의 돌파구로 프라이부르크 이적 혹은 임대를 선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도르트문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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