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 플러스]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TOP10, 1위는 펠레
입력 : 2014.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축구의 꽃은 역시 골이다. 그리고 축구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을 가장 많이 경험하는 이는 역시 공격수다. 과연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는 누구일까?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베스트10’이라는 제목으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공격수 10명을 소개했다.

영광의 1위는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펠레는 산토스에서 뛰면서 638 리그 경기서 619골을 터트렸다고 전해지고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는 77골을 기록했다. 3번의 월드컵 우승(1958, 1962, 1970)을 경험했고, 브라질을 넘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로 손꼽힌다.

2위는 모두가 예상했던 선수다. 바로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다. 축구황제 펠레의 영원한 라이벌이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 장면에는 대부분 마라도나가 있을 정도로 환상적인 선수였다. 특히 월드컵에서 활약이 좋았고, 혼자의 힘으로 1986년 월드컵을 우승시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3위는 푸스카스상을 만들 정도로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던 헝가리의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다. 저승사자로 불렸던 푸스카스는 기술적으로 펠레나 마라도나보다 뛰어나지 않았지만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왼발 슈팅 하나로 축구 역사를 평정했던 선수다. 그는 프로 무대 528경기서 513골을 터트렸을 정도로 결정력이 좋은 선수였고,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엄청난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현재 FIFA는 가장 멋진 득점 장면을 만든 선수에게 푸스카스상을 수여한다.

4위는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던 공격수이자,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다. 호나우두는 환상적인 개인기술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 기술로 수많은 득점포를 기록했던 공격수다. 2002년 월드컵에서는 8골을 넣어 득점왕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레알 마드리드 등 클럽에서도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 부상과 병으로 인해 전성기가 조금은 짧았지만 그만큼 임팩트가 강했던 선수다.

5위와 6위는 조금 놀랍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를 뽑는 순위에 현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각각 5위와 6위에 랭크된 두 선수는 현 시대 최고의 공격수로 기록 파괴자라 불린다. 그리고 두 선수의 득점 행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 언젠가는 더 높은 순위권에 랭크될 가능성이 있다.

7위는 포르투갈의 전설 에우제비오다. 흑표범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에우제비오은 민첩한 동작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많은 득점포를 만들었고, 1966년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8위는 독일의 폭격기 게르트 뮐러, 9위는 네덜란드의 득점기계 마르코 판 바스텐, 10위는 브라질의 전설 호마리우가 차지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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