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가 발롱도르 자격 없다고?'' 아르벨로아, 플라티니 비판
입력 : 2014.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미셸 플라티니 회장의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와 관련한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아르벨로아는 27일 스페인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자를 놓고 논쟁을 펼치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단연 올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을 타야된다”며 호날두의 수상을 적극 지지했다.

이어 그는 “나는 플라티니의 발언을 전혀 이해 할 수 없다. 무슨 관점을 가지고 발롱도르 수상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지 도통 모르겠다”며 플라티니에게 수위 높은 비판을 가했다.

플라티니는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열렸던 해에는 월드컵 우승팀에서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와야 한다. 따라서 독일 선수가 상을 타야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호날두와 메시는 수상 자격이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2008년부터 발롱도르를 양분해왔다.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를 처음 수상했다. 이후 메시가 무려 4년 연속 세계최고 선수에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해 호날두는 무려 5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고 올 시즌에도 엄청난 득점 행진을 펼치면 2년 연속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2014 FIFA 발롱도르 수상자는 내년 1월 12일 확정 발표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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