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팔카오 복귀, '11경기 3골' 판 페르시 벤치행?
입력 : 2014.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인간계 최강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의 복귀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진이 소폭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로빈 판 페르시(31)가 벤치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헐시티를 불러들여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맨유는 최근 복귀한 팔카오를 앞세워 4위 자리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팔카오의 복귀로 인해 판 페르시의 입지가 좁아졌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해 단 3골만을 넣었다. 지난 2012/2013 시즌 맨유로 이적해 우승을 이뤄냈을 당시 26골을 넣은 것에 비하면 굉장히 초라한 숫자다.

경기력은 더욱 암울하다. 팀 동료들과의 호흡에 문제를 보이며 겉돌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게 든다.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판 페르시는 단 12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이 중 3번은 코너킥 상황에서의 킥으로 인해 발생한 것. 인 게임에서 판 페르시는 어떠한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었고, 결국 유망주 윌슨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맨유의 루니는 그 누구와도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다. 그렇기에 팔카오의 복귀는 판 페르시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팔카오가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판 페르시의 처지는 더욱 곤란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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