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구멍난' 나폴리, 지오빈코 영입 총력전
입력 : 2014.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세바스티안 지오빈코(27, 유벤투스)의 나폴리 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나폴리의 스포팅 디렉터 비건이 지오빈코의 에이전트인 안드레아 디아미코와 만나 지오빈코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비건은 이 자리서 내년 7월 계약이 만료되는 지오빈코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2006년 혜성처럼 유벤투스에 나타난 지오빈코는 유벤투스, 엠폴리, 파르마 등에서 총 236경기 49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비록 지난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 백업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2선과 왼쪽 측면 공격 자원으로 여전히 매력적이다.

이에 토트넘 등의 팀들이 지오빈코를 노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상황은 나폴리가 가장 지오빈코를 애타게 원하는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바로 로렌조 인시네의 공백 때문이다. 시즌 초반 왼쪽 측면에서 나폴리의 공격 전개를 이끌던 인시네가 지난 10일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최소 4-6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인시네의 공백을 지오빈코를 통해 메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 소속팀 유벤투스는 아직까지 지오빈코와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조건만 맞는다면 지오빈코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지오빈코의 이적이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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