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초유의 우천 중단, '박지성 PSV 은퇴식'까지 차질
입력 : 2014.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유로파리그 초유의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이 당초 내달 1일 예정된 박지성의 PSV 에인트호번 은퇴식까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PSV는 28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코임브라 다 모타서 GD 에스토릴 프라이아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경기를 가졌다. PSV는 전반을 2-3으로 에스토릴에 리드를 내준 채 마쳤으나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폭우로 그라운드가 침수되며 결국 경기가 중단 됐다.



경기를 주관하는 UEFA는 29일 새벽 1시에 PSV와 에스토릴의 후반 경기를 속개할 것을 결정했다.

이 결과 PSV의 상황이 복잡해 졌다. 당초 내달 1일 페에노르트와 에레디비지 경기를 가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경기와 경기사이에 48시간을 쉬어야 한다는 규정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네덜란드의 ‘헤트 뉴스블라트’ 역시 “UEFA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PSV는 이미 네덜란드 축구협회에 페예노르트와의 경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 앞서 예정된 박지성의 PSV 은퇴식 일정 역시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진=PSV 에인트호번 홈페이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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