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스타, 인도 첸나이FC 입단…마테라치와 한솥밥
입력 : 2014.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던 이탈리아와 AC 밀란의 레전드 알레산드로 네스타(38)가 현역 복귀했다. 네스타는 인도리그 첸나이FC에 입단하며 1년 만의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첸나이 FC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스타 영입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은퇴를 번복한 네스타가 마테라치가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 중인 첸나이에 입단했다. 네스타는 부상 아웃된 존 멘도사 공백을 메우게 될 것이다.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전설의 수비수 네스타는 라치오와 AC 밀란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알렸다. 깔끔한 태클과 수비 리딩 능력으로 당대 최고 수비수로 꼽혔다. 라치오 주장을 역임했던 네스타는 2002년 여름 밀란 이적 후 10년간 활약했다. 이후 네스타는 두 번의 세리에A 우승은 물론 UEFA챔피언스리그와 클럽 월드컵 등 내로라하는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2년 여름에는 밀란을 떠나 몬트리올 임팩트로 이적.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네스타는 지난해 11월 현역 은퇴하며 축구팬들을 아쉽게 했다.

그리고 28일 네스타는 1년 만의 현역 복귀했다. 네스타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르코 마테라치의 첸나이 FC에 입단했다. 마테라치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미카엘 실베스트레도 첸나이에서 뛰고 있다.

최근 인도 리그는 별들의 잔치로 불리고 있다. '판타지스타'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와 '달타냥' 로베르 피레스 그리고 다비 트레제게 등 왕년의 스타들이 인도 리그로 진출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네스타까지 인도 무대에 진출. 옛 스타들의 무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