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소시에다드, 엘체에 3-0...모예스 홈 데뷔전서 ‘완승’
입력 : 2014.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홈 데뷔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스페인 무대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9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엘체와의 경기에서 카를로스 벨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승점 13점이 되며 리그 12위로 올라섰고,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또한, 지휘봉을 잡은 모예스 감독도 홈 데뷔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기 초반부터 벨라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올린 크로스를 벨라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추가골도 오래걸리지는 않았다. 전반 31분 사비 프리에토의 후방 패스를 받은 벨라가 문전으로 침투해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의 주도권도 레알 소시에다드가 잡았다. 이번 에도 해결사는 벨라였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 마르티네스가 연결한 패스를 벨라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결국 레알 소시에다드의 완승.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레알 소시에다드가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정상 궤도를 찾는 모습이고 최근 3경기서 2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5일 레알오비에도와의 코파델레이 경기에서 레알소시에다드 입성 후 첫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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