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6년차’ 제라드 위한 매치데이 프로그램 발간
입력 : 2014.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리버풀의 심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스티븐 제라드(34)가 리버풀에서 첫 공식 경기를 뛴 지 16년째를 맞았다. 리버풀은 레전드 제라드를 기념한 매치데이 프로그램을 발간해 그의 기념일을 축하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데뷔 16년차가 된 제라드를 위한 기념 프로그램 책자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제라드는 지난 1998년 11월 29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섰다. 오는 스토크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는 그가 리버풀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 나선지 정확히 16년 째 되는 날이다.

그 동안 제라드는 총 686경기를 소화하며 176골을 득점했다. 그는 2004/200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FA컵 우승 등 많지 않은 리버풀 영광의 순간과 함께 해 왔다.

리버풀은 팀의 레전드인 제라드를 위해 특별한 기념 프로그램을 발간했다. 표지는 제라드가 16년 간 리버풀에서 뛰며 기록했던 순간들을 편집했으며, 지난 몇 주 전부터는 동료 선수들의 인터뷰로 제라드의 데뷔 16년을 축하하는 섹션도 구성했다.

리버풀을 보고 자라며 꿈을 키웠던 어린 소년이 벌써 자신이 가장 동경하던 팀의 일원으로 뛴지 16년이 지났다. 그러나 웃고 있을 수만은 없다. 현재 리버풀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제라드가 자신의 데뷔 16주년 기념 경기나 다름 없는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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