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속한 G조, 일왕배 결과에 희비 갈린다
입력 : 2014.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2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는 수원 삼성이 호주 챔피언 브리즈번 로어와 함께 G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특히 일왕배 결승전 결과에 따라 한 조에 속할 일본 클럽이 결정되는 만큼 오는 13일 예정된 일왕배 결승에 시선이 모아지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1일(한국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을 거행했다.

그 결과 수원은 G조에 속해 브리즈번 로어와 일왕배 우승팀, 그리고 플레이오프 승자와 대결하게 됐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13시즌 이후 2년 만의 복귀 무대다.

그러나 브리즈번 로어를 제외한 나머지 두 팀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16강 진출 가능성을 전망하기는 이르다.

특히 수원으로선 일왕배 결승전 결과가 중요해졌다. 일왕배 우승팀은 오는 13일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와 몬테디오 야마가타의 대결로 결정된다.

야마가타가 승리할 경우 야마가타가 수원 조에 합류하게 되지만 감바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에는 J리그 2위 팀인 우라와 레즈가 한 조에 묶이게 된다.

수원으로서는 J리그 전통의 강호인 우라와 레즈와 묶이는 것보다는 2부리그에서 막 승격한 야마가타와 한 조를 이루는 게 아무래도 편하다. 반면 우라와 레즈가 들어오면 험난한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수원과 브리즈번 로어, 일왕배 우승팀을 제외한 나머지 한 팀은 내년 2월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