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2014' 부산, 내년 대비 훈련 시작
입력 : 2014.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상위 스플릿 진출 실패의 아쉬움 속에 2014시즌을 마무리한 부산 아이파크가 열흘간의 휴가를 마치고 벌써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 선수들은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2015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클래식 구단 가운데 가장 빠른 행보다. 시즌 피로가 덜 풀렸을 법도 한데 열흘간의 휴가를 마친 뒤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에는 기존 선수들은 물론이고 새롭게 '부산맨'이 된 이규성, 김종혁 등이 팀에 합류해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발탁된 서홍민, 이주용은 11일 신인 선수교육 참가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 팀들이 주전 선수들에게 1월 초까지 약 1개월에 이르는 휴가를 가지는 것에 비해 부산은 발 빠른 훈련재개를 선언했다. 주전, 후보 선수 가릴 것 없이 일괄 소집해 팀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즌 막판 9경기 연속 무패라는 엄청난 상승세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던 윤성효 감독은 "새롭게 신인 선수들이 팀에 합류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 빨리 호흡을 맞추는게 이번 훈련의 목표"라면서 "서두른 만큼 잘 준비해서 2015년에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 주고 싶다"며 빨리 훈련에 들어간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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