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원주 대표, 선수단에 7000만원 승격 보너스 지급
입력 : 2014.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광주FC 정원주 대표이사가 선수단에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다.

광주는 14일 정원주 대표이사로부터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선수단에 승격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승격 보너스는 지난달 27일 K리그 플레이오프 안산전을 앞두고 마련한 회식서 정원주 대표가 선수단에 승격 시 사재 5,000만원을 수당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경남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3-1로 승리하자 추가 지원을 약속했고 2,000만원을 더한 7,000만원을 선수단에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 정원주 대표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매 경기를 앞두고 한우파티를 열어 선수단을 격려 하는 등 승격에 많은 애착을 보였다.

정원주 대표이사는 "광주가 시민들 앞에 떳떳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힘,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오는 힘은 우리가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을 때만 나올 수 있다"며 "선수들은 수많은 절박함 속에 승격을 이뤄냈고, 광주 뿐 아니라 K리그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투혼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클래식 무대에서 강팀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채찍과 당근이 필요한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해결되지 않은 과제는 하루빨리 마무리 짓고 내년시즌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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