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즐라탄’ 꿈꾸는 최호주, “포항에서 최고 되겠다”
입력 : 2014.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원톱형 스트라이커 최호주를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하며 내년시즌공격력을 업그레이드를 했다.

최호주는 187cm, 80kg의 당당한 피지컬을 보유한 장신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헤딩력 뿐만 아니라 발기술도 뛰어나다. 어린 시절 키가 작아 포지션 경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최호주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유난히 많은 영양보충을 하면서도 틈나는 대로 드리블 연습했던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것 같다.”며 노력하는 선수임을 강조했다.

초등학교 5학년에 축구를 시작한 최호주는 티에리 앙리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처럼 축구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공격수를 꿈꾸고 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으로 훈련을 하며 실력을 키어왔다.

최호주는 높은 타점의 제공권과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다. 특히 강한 슈팅을 기반으로 높은 골 결정력이 가장 큰 무기이다.

2014 카페베네 U리그 충북, 충남 5권역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득점순위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왕중왕전에서도 가장 많은 골인 4골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에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또한 2014시즌 전국체전 우승을 이끌어내며 미래에 한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공격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최호주는 어렸을 때부터 발이 빠르고, 패스와 드리블이 뛰어난 처진 공격수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는 내년부터 바람대로 처진 공격수인 김승대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호주는 “포항에서 김승대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파트너와 플레이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했다.

또한 최호주는 “내가 가진 강점은 꾸준함이다. 포항이라는 K리그 최고의 팀에서 최고가 될 때까지 욕심부리지 않고 노력하겠다. 첫 시즌부터 많은 활약을 하면 좋겠지만 10경기 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