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들의 향연, 한눈에 보는 UCL 대진표
입력 : 2014.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유럽 최고의 별들이 모두 모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서 맞붙을 팀들이 모두 확정됐다. 3달 뒤에 펼쳐질 빅 매치들이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마음은 설레게 하고 있다.

UEFA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별리그 1위 팀들과 2위 팀들 간의 대진 추첨이 펼쳐졌고, 흥미로운 매치 업들이 구성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맞대결이다. F조 1위를 차지한 바르사와 E조 2위를 차지한 맨시티는 팀 내 걸출할 공격수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27)가 조별리그 6경기서 총 8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맨시티 역시 세르히오 아구에로(26)가 총 5골을 몰아넣으며 극적인 16강 합류를 위해 발판을 마련했다.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16강 대진 추첨을 앞두고 “16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PSG”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이동거리 때문이다. 결국 무리뉴 감독의 소원이 이뤄졌다.

특히 두 팀은 조별리그 6경기서 비슷한 성적을 냈다. 첼시는 4승 2무로 G조 선두를 차지했고, PSG는 4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바르사에 밀려 F조 2위로 16강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득점 양상은 판이했다. PSG는 에딘손 카바니가 조별리그서 5골을 터뜨리며 독보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반면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에당 아자르, 존 테리 등 총 5명의 선수가 2득점씩을 터뜨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한편 손흥민(22)이 소속된 레버쿠젠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만난다. 이로써 조별리그 6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오른 손흥민은 아틀레티코의 간판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28)와 득점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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