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EPL, 지금이 더 우승하기 어렵다”
입력 : 2014.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첼시의 지휘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현재 EPL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파브레가스는 15일 구단 공식 잡지 ‘첼시 FC’에 실린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면서 “수비력이 특히 그렇다. 모든 팀들이 승점을 잃지 않기 위해 수비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EPL이 수비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브레가스는 “지금 EPL은 내가 아스널에 있던 시절보다 강하다”며 “강력한 수비로 인해 공격 작업을 펼치기가 힘들어졌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발전했다. 이에 리그 우승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리그 상황으로 인해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2003년 아스널에 입단한 파브레가스는 주장까지 역임하며 EPL을 대표하는 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여름 자신을 키워준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다소 어려움을 겪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EPL에 복귀했다.

올 시즌 파브레가스의 활약은 말 그대로 '명불허전'이다. 압도적인 어시스트 능력을 보이며 도움 1위(11개)를 달리고 있을뿐 아니라 첼시의 공수를 완벽하게 이끌고 있다. 첼시도 파브레가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