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3년간 무면허 운전하다 적발...벌금만 7억
입력 : 2014.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핵심 선수 마르코 로이스(25)가 3년간 무면허 운전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구설에 올랐다.

독일 ‘빌트’는 18일자 기사를 통해 “면허시험에 통과한 적 없는 로이스가 무면허 운전을 해 총 54만 유로(약 7억 3,500만원)의 벌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이스는 지난 3년 간 면허 없이 운전하다 과속으로 5차례나 경찰에 적발됐지만 지금까지 로이스가 면허가 없는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경찰은 지난 3월에 이르러서야 로이스가 과속으로 다시 한 번 적발됐을 때 무면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빌트’에 따르면 로이스는 18세 때 운전 교습을 받긴 했지만 운전 면허 시험을 치르지 않아왔다고 한다. 황당하게도 로이스는 자신이 면허증이 없더라도 운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지금까지 계속 무면허 운전을 해왔다고 한다.

로이스는 “그때 난 불행하게도 (무면허 운전이라는) 선택을 해버렸다. 지금은 그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다. 이제 반드시 면허를 따서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후회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6만 유로(약 8,100만 원)에서 6만 5,000 유로(약 8,850만 원) 사이의 주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로이스가 내야 할 54만 유로의 벌금은 6만 유로의 주급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9주 동안 받을 주급과 같은 금액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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