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이 부진이 계속돼 브랜단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게 될 경우 과거 팀을 이끌었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복귀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17일 “리버풀이 로저스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면서 베니테스 감독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 감독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등 EPL 2위를 차지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판이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리버풀 수뇌부는 로저스가 리버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인지에 대해 확신하고 있지 못한 상태다. 그 대체자로 베니테스 감독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베니테스 감독 역시 리버풀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베니테스 감독은 나폴리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베니테스 감독은 그의 가족이 리버풀의 연고지 머지사이드 주에 살고 있어 더욱 리버풀 복귀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2004년 리버풀에 부임해 6시즌 간 챔스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를 기록했다. 특히 베니테스 감독은 2004/2005 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챔스 우승을 이끌어 리버풀 팬들의 기억 속에 진하게 남아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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