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회장, 라모스와 불화설 일축
입력 : 2014.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최근 불거진 세르히오 라모스(28)와의 불화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회장은 18일 스페인 라디오 프로그램 '라 그라데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와의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다고 밝혔다. 페레스 회장은 "(나는) 라모스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어떠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며 라모스와의 재계약 난항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딱 잘라 말했다.

라모스는 페르난도 이에로를 잇는 레알 간판 수비수다. 세비야에서 프로 데뷔한 라모스는 2005년 여름 레알 이적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레알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비수로 자리매김 했다. 정상급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갖추며 레알 수비의 얼굴마담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라모스를 둘러싼 재계약 난항설이 제기됐다. 페레스 회장이 라모스에게 적은 주급을 제시한 탓에 라모스가 이에 불만을 표했다는 내용이었다. 라모스는 이를 일축했다. 페레스 회장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라모스에 대한 근거 없는 낭설에 불쾌함을 표했다.

페레스 회장은 산 로렌소와의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시즌 레알은 파죽의 연승행진으로 자타공인 최강 클럽으로 거듭났다. 21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알은 산 로렌소 승리로 대회 우승은 물론 연승 행진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페레스 회장은 "우리는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에 대해 매우 들떠있다. 이번 대회를 우승함으로써 이번 년도를 마친다면 매우 훌륭할 것이다"며 결승 진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21연승을 달리고 있다. 우리 상대팀은 우리 연승 행진을 저지하길 원하고 있다. 신문만 보면 이번 경기는 쉬워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결승전에 대해) 자만하지 않는다. 우리는 많은 경험을 통해 대회 우승을 이뤄낼 것이다"며 자만심을 경계했다.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는 각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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