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할 감독, 디 마리아 출전 시사…''AV전 벤치에 넣을 수도''
입력 : 201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6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연승 행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앙헬 디 마리아(26)가 애스턴 빌라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맨유의 루이 판 할 감독은 19일 캐링턴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디 마리아가 애스턴 빌라전에서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유력한 상황.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디 마리아는 이미 우리와 훈련에 임했다. 아마도 디 마리아를 벤치 멤버로 기용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한 번 더 훈련을 할 수 있기에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디 마리아의 교체 출전을 시사했다.

최근 맨유는 6연승 행진으로 본궤도에 올라섰다. 시즌 초반과는 사뭇 대조된다. 리그 순위도 3위로 수직 상승했다.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박싱데이를 비롯해 착실한 승점 쌓기만 이어진다면 후반기 대반전을 노릴 수도 있다.

고무적인 것은 선수들의 정신력이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 속에서도 맨유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기는 축구를 보여주며 최다 우승팀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 중이다.

디 마리아 복귀는 맨유 연승 행진에 날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맨유에 합류한 디 마리아는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맨유 간판 스타를 상징하는 7번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지난 11월 열린 헐시티전에서 예상치 못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됐다.

2주간의 재활을 마친 디 마리아는 지난 주 팀 훈련에 합류하며 실전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오는 21일 자정 열리는 애스턴 빌라전을 통해 교체 출전할 전망이다. 디 마리아 복귀는 박싱데이를 앞둔 맨유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