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회상, “레알의 입단 제안, 내 인생 최고의 날”
입력 : 201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이 ‘꿈의 구단’ 레알 마드리드 측으로 입단 제안 받던 날을 회상하며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지단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으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던 날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운을 뗀 뒤 “플로렌티노 회장은 나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냐고 물었고 나는 지체 없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그 날은 내 생애 최고로 행복한 날 중 하나였다”며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 느꼈던 행복감을 전했다.

이어 지단은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놀라운 시간들을 보냈다. 또한 라울과 같은 훌륭한 동료들과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세계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지단은 2000년 여름 7,500만 유로(한화 약 830억 원)라는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에 입단한 지단은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며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01/200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9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기며 MVP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현역에서 은퇴해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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