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파랑새’ 캐릭, 부주장으로 맨유 이끈다
입력 : 201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이클 캐릭(33)을 맨유의 새로운 부주장으로 선임했다.

영국 ‘BBC’는 19일 “판 할 감독이 기존에 부주장 역할을 맡았던 대런 플레처(30)를 대신해 캐릭을 이번 시즌 새로운 부주장으로 임명했다”면서 “플레처의 출전시간이 최근 6경기서 47분에 불과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했던 캐릭은 지난달 복귀전을 치른 뒤 맨유의 상승세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캐릭이 복귀한 이후 맨유는 급격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최근 6경기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중원에서 효과적으로 포백을 보호하며, 날카로운 패스와 공수가담, 경기 조율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게다가 캐릭은 미드필더뿐만이 아니라 센터백 위치서도 제 역할을 다하면서 지난 주말 리버풀전 승리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야말로 ‘캐릭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맨유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나는 웨인 루니(29), 캐릭, 플레처 순서로 주장감인 세 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캐릭은 경험이 많고 침착한 선수다. 게다가 그라운드에서 나의 철학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고 칭찬하며 부주장으로 선임한 배경을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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