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최상 전력'으로 클럽월드컵 V1 도전
입력 : 201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모로코 클럽 월드컵서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가 최상의 전력으로 세계 무대 첫 제패를 노린다.

레알은 오는 21일 새벽 4시 반(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그랑 드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산 로렌소(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14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첫 우승 도전인 만큼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겠단 각오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수요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로드리게스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으며, 결승전 출전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최상의 전력으로 결승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셀타비고와의 리그 경기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로드리게스는 클럽월드컵 불참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레알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그러나 희소식과 함께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준결승전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8)가 부상으로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준결승전서 근육에 문제가 생긴 상태”라면서 “훈련 과정에서 라모스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 뒤 의료진과 라모스의 의견을 종합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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