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상황이 역전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겠단 생각이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독주하던 첼시에 대항마가 나타났다. 최근 7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시티가 주인공이다. 맨시티는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서 레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승점 36점으로 선두 첼시(승점 39)와 격차를 유지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불과 3점으로 이번 주말로 예정된 17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자칫하며 첼시가 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기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잠시잠깐의 일에 불과하다며 여유 있는 반응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19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압박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모두 같은 점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따라서 만약 17라운드서 맨시티와 승점이 동률을 이루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맨시티와 승점이 같아져 같은 출발선에 다시 서게 되더라도 첼시가 얼마든지 선두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첼시가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고되는 17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다시 독주체제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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