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곽태휘, 사우디 데뷔골 작렬… 아시안컵 공격 옵션 제시
입력 : 201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가 알 힐랄 입단 1년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곽태휘는 19일 알 아사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제르와의 2014/2015 사우디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알 힐랄은 전반 9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후반 8분 곽태휘가 1-1 동점골을 넣었다. 곽태휘는 미드필드 가운데서 올라온 프리킥을 골대 앞에서 쇄도하며 발에 맞췄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집중력을 발휘해 굴절된 볼을 다시 차 골대 안으로 넣었다.

이 골로 알 힐랄은 패배에서 벗어났고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지난해 12월 말 알 힐랄에 입단한 곽태휘는 1년 만에 알 힐랄 소속으로 첫 골을 넣었다.

곽태휘의 골은 2015 호주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힌트가 됐다. 곽태휘는 문전에서의 득점력이 뛰어나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하고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만들 만큼 킥의 정확도도 뛰어나다.

국제대회에서는 1골이 승부를 가리는 경우가 많다. 세트피스 공격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곽태휘는 이에 대한 적응력과 기량이 검증됐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A대표팀에서 확실한 기회를 못 잡았던 그로서는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물론 슈틸리케 감독에게 자신을 활용한 공격 옵션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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