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기 1월 조기 복귀, '빈공' 리버풀에 돌파구 될까
입력 : 201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답답한 공격력으로 위기에 빠진 리버풀이 디보크 오리기(19)의 1월 조기 복귀 카드를 꺼내들며 돌파구를 찾을 전망이다.

벨기에 출신인 오리기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1000만 파운드(추정치)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오리기는 계약 당시 원소속팀 릴OSC가 1년 장기 재임대를 조항을 계약 내용에 포함시켜며 임대 신분으로 팀에 계속 남아 2014/2015시즌을 소화 중이다.

그러나 이적생 공격수들의 잇단 부진 속에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프랑스 AFP통신은 20일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며 "리버풀이 오리기의 임대 기간을 줄여 1월에 조기 복귀시킬 예정이며 이를 위해 추가로 600만 파운드를 릴 측에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를 내보낸 대신 여러 준척급 공격수들을 영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기대를 모은 마리오 발로텔리는 아직까지 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16라운드 현재 팀득점이 19골에 그치며 순위가 10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오리기가 올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4골(페널티킥 2골 포함)에 그치고 있지만 폭발력이 있고 공격 옵션이 그 만큼 넓어진다는 점에서 리버풀엔 새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늘 많이 본 뉴스